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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이의 즐거운 나의집 도서의 줄거리,저자소개,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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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나의집

즐거운나의집 도서를 읽고 도서의 줄거리,저자소개,느낀점을 이야기 해보고자 합니다. 이 책은 2007년 첫 출간되고 쭈욱 인기를 얻고 있는 소설로 상처를 사랑으로 딛고 일어서는 가족의 유쾌발랄한 이야기 입니다. 작가특유의 감성적인 문장에 유머와 위트를 가미해 시대와 함께 변화하는 가족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담고 있습니다.

 

즐거운 나의집 도서의 줄거리

소설은 성(姓)이 다른 세 자녀와 베스트셀러 소설가인 엄마가 한 집에서 살아가는 이야기를 큰딸인 열여덟 살 위녕의 솔직한 시선으로 담아내면서, 평범하지 않은 가족사와 사회적 편견으로 인해 빚어진 상처들 그리고 그 회복을 세밀하게 그려냈다. 소설의 화자인 위녕은 부모의 이혼으로 엄마의 공백을 10년 동안 경험하며 예민한 성장기를 보낸 후 십대의 마지막을 엄마와 보내기 위해 찾아온다. 그런 까닭에 엄마의 보살핌을 받는 동생을 질투하고 원망하기도 한다. 하지만 과거의 불행 때문에 오늘의 행복을 망쳐서는 안 된다는 엄마의 말이나, 세 번째 이혼을 앞둔 엄마에게 ‘내 딸이 세 번이나 이혼한 여자가 되는 거 정말 싫지만 딸이 불행한 건 더 싫다’고 지지해주는 외할아버지의 모습 등을 통해 마침내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을 배워가는 동시에 그동안의 아픔과 화해한다.
작품 속 가족들이 서로를 의지하며 각자의 미래로 나아가는 동안 독자들은 자신의 상처와 절망을 보듬어주는 것이 결국 가족의 사랑임을, 진정한 이해와 포용이 있다면 어떤 형태이든 든든한 가족이 될 수 있음을 깨달을 것이다. “고난이 올 때 정말 필요한 것은 용기이기도 하고 인내이기도 하고 희망이기도 하지만 그보다 가장 중요한 건 유머”라는 소설 속 엄마의 말처럼, 웃음을 무기 삼아 삶을 정면 돌파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이 소설은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나만의 세상을 여는 작은 열쇠가 될 것이다.

즐거운 나의집 도서의 저자소개

작가 공지영은 1988년 계간 『창작과 비평』 가을호에 단편 「동트는 새벽」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지은 책으로 장편소설 『높고 푸른 사다리』 『도가니』 『즐거운 나의 집』 『사랑 후에 오는 것들』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봉순이 언니』 『착한 여자』 『고등어』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더 이상 아름다운 방황은 없다』 『그리고 그들의 아름다운 시작』 등을 썼고, 소설집 『할머니는 죽지 않는다』 『인간에 대한 예의』 『존재는 눈물을 흘린다』 『별들의 들판』, 산문집 『시인의 밥상』 『딸에게 주는 레시피』 『공지영의 수도원 기행 1, 2』 『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아주 가벼운 깃털 하나』 『공지영의 지리산 행복학교』 『빗방울처럼 나는 혼자였다』, 르포르타주 『의자놀이』, 앤솔로지 『사랑은 상처를 허락하는 것이다』 등이 있습니다.

즐거운 나의집 도서의 느낀점

오래전 이 책을 읽다 도중에 덮어 놓고 책장에 그대로 꽂혀 방치되었던 <즐거운 나의 집>나에게는 완수하지 못한 과제처럼 책장 한켠을 자리잡고 있던 책이었기에 이번에 새 단장을 하고 찾아온 이 책이 더욱 남다르게 다가왔던 것은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는지도 모르겠다.마냥 즐겁지만은 않은 가족간의 이야기를 역설적으로 제목에 담아낸 느낌에 끌려 구입해놓고 왠지 글들이 와닿지 않아 겉돌기만하다 멈춰버린 이야기....그때 왜 나는 주인공들의 마음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벽을 만들어버렸을까, 그때 이 책을 제대로 마주했더라면 쉽고 강하게 흔들렸던 마음속 바람을 좀 더 유연하게 맞이하지 않았을까란 아쉬움이 남는다.곰곰이 생각해보니 위녕의 환경과 위녕의 마음을 누구보다 잘 이해할 수도 있었던 나는, 어쩌면 마지막에 행복함에 웃음짓고 좀 더 성장할 위녕의 모습에 두려움과 배신감을 느끼기 싫어 스스로 읽기를 포기했던 것이 아니었을까...오랜 세월이 지나 다시 읽게 된 <즐거운 나의 집>은 그때 왜 읽지 않았을까란 후회감과 이제라도 온전하게 읽어냈으니 그걸로 되었다는 위안감이 느껴지는 소설이다.작가의 자전적 이야기가 들어가 있어 더 집중하며 읽었습니다. 읽다가 종종 오그라들기도 하면 ‘소설이라 그래’ 하면서 위안하기도 했어요. 쭉 읽으면서 전 깊은 감동을 받았네요.. 책을 통해 제가 갖고 있던 내면의 상처도 많이 치유된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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