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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이의 미비포유 도서의 줄거리,저자소개,느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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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비포유

도서 미비포유를 읽고 도서의 줄거리,저자소개,느낀점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영국에서 입소문만으로 최고의 베스트셀러가 되고, 이후 출간된 독일에서는 밀리언셀러로서 엄청난 판매량을 기록하며 2013년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한 책. 조조 모예스를 전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 반열에 올린 작품이다. 조조 모예스는 끝없는 유머와 가벼운 대화, 가족과 젊은 남녀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삶에 대해, 인간의 본질에 대해, 그리고 세상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는 계기를 줍니다.

 

미비포유 도서의 줄거리

2009년 영국의 작은 시골 마을, 스물여섯 살인 루이자는 마을에 하나밖에 없는 카페에서 6년째 웨이트리스로 일하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갑자기 카페 문을 닫는다는 일방적인 통보를 받고 직장을 잃는다. 특별한 기술도, 자격증도, 능력도 없는 그녀는 '망할 세계 경제 침체'를 탓하며 하루하루 백수로서의 삶에 몸서리친다. 그런 그녀에게 마지막으로 주어진 기회는 '사지마비환자의 6개월 임시 간병인'.간병인으로서의 소양 따위는 요만큼도 찾아보기 힘든 그녀는 가족들의 비웃음을 뒤로하고, 최저임금을 훨씬 웃도는 시급을 받기 위해 울며 겨자 먹기로 간병인으로서의 삶을 시작한다. 첫 출근 날, 그녀는 왜 그렇게 시급이 센지 뼛속 깊이 깨닫게 된다. 오직 한 사람을 위해 준비된 그림 같은 성의 별채에는, 검은 휠체어를 탄 기괴한 외모의 남자가 살고 있었다.

미비포유 도서의 저자소개

작가인 조조 모예스 (Jojo Moyes)는 런던에 있는 로열 홀로웨이 대학(RHBNC)에서 공부했고, 시티 대학교에서 저널리즘을 배웠다.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인디펜던트」 등에서 10여 년간 언론인으로 활동한 뒤 직장인으로서의 삶을 마무리하고 전업 작가가 되었다. 소설가이자 저널리스트로서 꾸준히 사랑받아온 그는 동명의 영화로도 각색되어 흥행에 성공한 『미 비포 유』로 베스트셀러 작가가 되었다. 『원 플러스 원』 『허니문 인 파리』 『당신이 남겨두고 간 소녀』 『더 라스트 레터』 『스틸 미』 『호스 댄서』 『실버베이』 등의 소설을 썼는데, 모든 작품이 비평가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그의 소설은 46개 국어로 번역되었고 12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전 세계에서 4,000만 부 이상 팔렸다.

미비포유 도서의 느낀점 

그런 생각을 해 본 적이 있었다.사람들 사이에서,그것도 각기 다른 가정 환경과 성장 배경, 지방색, 학력 등을 가진 사람들 사이에서,누군가를 향하여 '입장 바꿔 생각해본다'는 뜻의 '역지사지'를 생각해 보거나,'부처님이 연꽃을 들어보이니까 가섭이 웃었다'는 뜻의 '염화시중'의 미소를 지어 보이겠다는건,그 생각이나 미소만으로 가상한 일이지만,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했는지, 를 놓고 보자면 대부분의 대답은 '글쎄올시다'정도가 될 것이라고.생각과 미소를 수많은 말줄임표가 대신해서 그렇지,그래서 우리는 입장바꿔 생각하는게 아니라 미루어 짐작하는 것일수도 있고,가섭이 웃은 그 웃음은 부처님과 연꽃 때문이 아니라 햇살이 눈부셔서 얼굴을 찡그린것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이 모두는 글로 풀어쓰거나 말로 뱉어낸게 아닌 이상,
충분히 공감하고 이해했는지 어쨌는지 따위는 알 수 없는 일이다.그러니까, 사람이 다른 사람을 공감하고 이해하고 싶다는 것은,그만큼 호감을 갖고 한걸음 가까이 다가가고 싶다는 얘기이지만,내가 그(또는 그녀)가 아닌 이상, 속속들이 공감하고 이해한다는건 쉬운 일은 아니다.문제는 여기서 발생한다.일부 과묵한 사람들이 상대를 향하여 자신의 속마음을 드러내려 하지 않고,말줄임표나 기타 등등, 이하 생략으로 대신하고서는 상대가 알아주길 바라는데,상대는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하는 '관심법'의 대가 '궁예'가 아니다.조곤조곤 말하지 않으면 몰라요, 로 바뀌어야 한다...이 책은 꼭 분류를 하자면 로맨스 소설로 분류를 해야 할 것이다.그런데 그간의 로맨스소설이랑 다른점은 해피엔딩이 아니라는 점과,인간의 품위있는 죽음에 대해서 그간의 관점과는 다른 관점에서 다루고 있다는 점이다.그래서 신선하고 참신하지만,그렇다고 하여, 이 책의 설정이 완벽하게 그럴듯 하지는 않다.가장 어설펐던 것은,척수손상으로 인한 사지마비인 남자 주인공과의 대비를 두드러지게 하기 위해서, 였겠지만,여자주인공의 할아버지를 뇌졸중으로 인해 거동이 불편한 환자를 만들어 버리고,그런 할아버지를 한 집안에서 며느리가 간호를 한다는 설정이다.근데 영국은 의료보험제도가 아주 발달한 나라여서, 외국인에게도 의료보험혜택이 주어지는 나라로 알고 있다.그렇게 할아버지에게 한명의 일손이 매달려야 하는 상황이라면,할아버지를 요양시설에 보내고,나머지 한명의 일손이 생업에 뛰어드는게 더 현실적인 설정이었을 것 같다.더구나 며느리가 시아버지의 배변 컨트롤을 하고 하는 것은,가족이니까 성적인 것을 배제한다는 것은 이성의 일일뿐, 실상이 되면 쉬운 상황은 아니다.하지만, 내가 영국의 가정 생활이나 풍습 따위에 대해서 자세히 아는 것은 아니므로 이쯤  해두어야 할 것 같다.어차피, 픽션이라는 건 재미를 위하여 가감되는 부분이 있으니까 말이다.그리고 이 책의 번역을 칭찬해주고 싶다.의학용어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자칫하면 이야기의 흐름이 깨질 수도 있었을텐데,이야기의 흐름을 깨지않고 찬찬하게 잘 번역해 나갔다.암튼, 우리는...
사랑한다는 이유로,사랑한다는 착각하에,다른 사람의 삶을 내 입맛에 맞게 바꿔 놓으려고 하는 건 아닐까?"하지만 그 친구가 살고 싶은 마음이 있을 때 살기를 바랍니다. 그렇지 않다면, 억지로 살라고 하는 건 당신도, 나도, 아무리 우리가 그 친구를 사랑해도, 우리는 그에게서 선택권을 박탈하는 거지 같은 인간 군상의 일윈이 되어버리는 거예요."적절한 예는 아닐 수 있지만,우리는 어른이 되도록 살아온 나날만큼 습관에 길이 들어서,그 습관에 의해서 기준을 만들고 편견과 선입견이라는 잣대를 들이대고,상대방의 날개를 꺾고 잘라서 내 좁은 틀 안에 가두려하는 건 하는 건 아닐까 반성해 본다.누군가를 진정 사랑한다는 것은,다른 사람을 공감하고 이해하고 싶다는 것이고,그건 바꾸어 말하면 자신을 상대에게 공감시키고 이해시키고 싶다는 얘기이고,때문에 수다쟁이가 될 수밖에 없다.그리고 상대가 나에 맞추어 바뀌길 바라지 않고,내 스스로가 상대에 맞추어 바뀌게 된다.그러니까 나를 강요하는건 진정한 사랑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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