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 도서를 읽고 소설의 줄거리,저자소개,감상평을 이야기 해보려 합니다. 2017년처음 출간된 이래 국내 종이책 기준 100만부 판매를 기록한 베스트셀러이자 스테디셀러로 이미 30여 개국에 번역수출돼 세계시장을 매료시킨 이 책은 어느새 K문학이라 일컬어지는 한국 문학의 명실상부한 성취를 증명한다.
아몬드 도서의 줄거리
16세 소년 윤재는 감정을 느끼지도 표현하지도 못한다. ‘아미그달라’, 혹은 ‘아몬드’라 불리는 편도체가 선천적으로 작아 ‘알렉시티미아’, 즉 ‘감정표현불능증’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어떻게든 윤재를 평범한 사회구성원으로 키우려는 엄마와 할머니의 극진한 노력과 사랑 아래 윤재는 가까스로 별 탈 없이 자라난다. 그러나 16세 생일, 크리스마스이브에 비극적인 사고로 가족을 잃게 되면서 윤재는 세상에 홀로 남겨진다.가족이라는 보호막이 사라지자 단번에 ‘괴물’로 낙인찍히는 윤재. 그러나 곧 윤재는 ‘또 다른 괴물’이라 일컬어지는 곤이와 운명적으로 만나게 된다. 운명의 장난으로 어두운 터널 같은 어린 시절을 거친 곤이는 무엇에든 날카롭게 맞설 준비가 돼 있지만, 사실 상처투성이인 그의 안에는 연약하고 보드라운 심성이 감춰져 있다.세상의 시선에서 벗어난 두 괴물들. 어쩌면 양극단에 서 있는 두 소년은 편견 없는 눈으로 서로를 바라보며 특별한 우정을 쌓아가기 시작한다. 그러나 윤재가 ‘도라’라는 소녀를 통해 사랑의 감정을 배워가는 동안 곤이는 또다시 세상에서 낙인찍히고 버림받으며 비극을 향해 치달아간다.
아몬드 도서의 저자소개
서울에서 태어나 서강대학교에서 사회학과 철학을 공부했고 한국영화아카데미에서 영화 연출을 전공했다. 장편소설 『아몬드』로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해 장편소설 『서른의 반격』 『프리즘』 『튜브』, 소설집 『타인의 집』 등을 발표했으며, 다수의 단편영화 및 장편영화 「침입자」의 각본을 쓰고 연출했다. 『씨네21』 영화평론상, 제5회 제주4·3평화문학상을 수상했다.보통 청소년 소설을 생각하면 영어덜트, 판타지물을 떠오른다. 아몬드는 그런 편견을 깬 소설이다. 일단 청소년 소설에 묻지마 살인이 등장하고, 감정표현 불능증 (Alexithymia)라는 희귀한 병명을 소개했는데 그걸 아몬드로 시각화했다. 아몬드처럼 생긴 편도체의 이상. 아몬드는 성장소설이다. 생리학적으로 발달이 더딘 아이가 어떻게 감정을 배우게 되는지 보여준다. 흔히들 사람들은 감정은 저절로 생기는 건줄 알지만, 요즘 다수의 육아프로그램 (오은영 등)을 보면 감정은 어렸을 때부터 배워야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 윗세대들은 불쌍하다. 제대로 감정을 배울 기회들이 없었으니. 그나마 지금 세대는 다른 경험을 할 테니, 후손들은 훨씬 감정이 풍부하고 행복하게 자라겠지?매일매일 아이들이 태어난다.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는, 축복받아 마땅한 아이들이다. 그러나 그들 중 누군가는 사회의 낙오자가 되고 누군가는 군림하고 명령하면서도 속이 비틀린 사람이 된다. 드물지만 주어진 조건을 딛고 감동을 주는 사람으로 성장하는 경우도 있다.
나는 인간을 인간으로 만드는 것도, 괴물로 만드는 것도 사랑이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런 이야기를 해 보고 싶었다.
이 소설로 인해 상처 입은 사람들, 특히 아직도 가능성이 닫혀 있지 않은 아이들에게 내미는 손길이 많아지면 좋겠다. 거창한 바람이지만 그래도 바라 본다. 아이들은 사랑을 갈구하지만, 동시에 가장 많은 사랑을 주는 존재들이다. 당신도 한때 그랬을 것이다.
아몬드 도서의 감상평
보통 청소년 소설을 생각하면 영어덜트, 판타지물을 떠오른다. 아몬드는 그런 편견을 깬 소설이다. 일단 청소년 소설에 묻지마 살인이 등장하고, 감정표현 불능증 (Alexithymia)라는 희귀한 병명을 소개했는데 그걸 아몬드로 시각화했다. 아몬드처럼 생긴 편도체의 이상. 아몬드는 성장소설이다. 생리학적으로 발달이 더딘 아이가 어떻게 감정을 배우게 되는지 보여준다. 흔히들 사람들은 감정은 저절로 생기는 건줄 알지만, 요즘 다수의 육아프로그램 (오은영 등)을 보면 감정은 어렸을 때부터 배워야 하는 것이다. 그런 면에서 우리 윗세대들은 불쌍하다. 제대로 감정을 배울 기회들이 없었으니. 그나마 지금 세대는 다른 경험을 할 테니, 후손들은 훨씬 감정이 풍부하고 행복하게 자라겠지? 여전히 알 수 없는 나의 감정 새창으로 보기
감정을 느끼는 편도체가 부족한 '윤재'가 다른 사람들을 만나며 감정을 배워간다. 감정의 교류가 대인관계가 사회성을 기르는 것이다. 사회성은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우리는 모두 상황에 맞게 지역에 맞게 타인과 교류하며 그 시대, 그 장소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된다. 어른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느끼고 배우고 다치며 성장하며 이루어 나는 것이다.나이만 성인이 된 나도 윤재처럼 타인의 마음을 헤아리긴 여전히 버겁다. 때론 나의 마음도 알 수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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