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이킬수 없는 약속 도서를 읽고 도서의 줄거리, 저자소개,감상평을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일본 아마존 베스트셀러, 교보문고 1위 등 인기가 증명해 주는 한번 읽으면 멈출수 없는 추리소설 무심코 지나친 소품이나 에피소드가 뒤에서 의미를 갖고 연결됩니다. 저자의 초기 걸작에 이어 발표된 책으로 사람들이 "작가로서 제2막을 열었다","새로운 한 걸음을 내디딘 기념비적 작품" 이라고 평가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돌이킬수 없는 약속 도서의 줄거리
주인공이 과거에 저지른 죄, 그리고 15년 전에 했던 어떤 약속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미스터리를 그린 야쿠마루 가쿠의 소설 『돌이킬 수 없는 약속』. 자신이 일하던 가게의 손님이었던 오치아이의 제안으로 바를 겸하는 레스토랑의 공동경영자가 된 무카이. 그는 지금 과거의 삶을 버리고, 믿을 수 있는 파트너와 자신의 성(城)을 새롭게 구축하였다.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소박하지만 평온한 삶을 누리고 있다.그러던 어느 날, 버려버린 과거에서 도착한 한 통의 편지가 예전에 봉인한 기억을 되살린다. '그들은 지금 교도소에서 나왔습니다.' 편지지에는 그 한 줄만 적혀 있었다. 사람이 죄를 지으면 어떻게 그 대가를 치러야 할까? 죄를 한 번 저지르면 그 사람은 영원히 행복해질 수 없고 새로운 삶을 꿈꿔서도 안 되는 것일까? 한 번 죄를 저지른 사람은 새 삶을 꿈꿀 수 없는 것일까? 이처럼 궁극의 물음으로 내몰며 읽는 이의 목줄까지 죄어오는 이 소설은 응징과 용서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합니다.
돌이킬수 없는 약속 도서의 작가소개
작가인 야쿠마루 가쿠는 1969년 효고현에서 태어났다. 2005년 《천사의 나이프》로 제51회 에도가와란포상을 수상하였다. 그 외에도 2007년 《오므라이스》로 제 6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후보, 2011년 《하드럭》으로 제14회 오야부하루히코상 후보, 2014년 《유자이》로 제 35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 후보, 2014년 《불혹》으로 제 67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후보에 올랐으며, 2016년 《A가 아닌 너와》로 제 37회 요시카와에이지문학신인상을, 2017년 《황혼》으로 제70회 일본추리작가협회상 단편 부문을 수상하였다. 그는 이미 일본을 대표하는 사회파 추리소설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였는데, 그의 작품은 대체로 사회구조적 범죄를 통해 심화되어 가는 현대 사회의 냉혹한 현실에 의문을 던진다.
돌이킬수 없는 약속 도서의 감상평
연일 뉴스가 안좋은 이야기들로 시끄럽다.그러나 그때뿐. 잊고 만다.그런데 그 많은 사건들...댓글들을 보면 형량이 낮은 것에 대해사람들의 불만이 많다.형량이 범죄의 잔인함과 오래기간의 폭력에도 불구하고 참 낮다.만약 판사님의 가족이었다면? 그렇게 선고하셨을까요? 묻고 싶다.약속을 부탁한 할머니의 딸도 참 잔인하고 슬프게 죽었다.떠올리는 것만으로도 그 고통이 전해진다.그런 피해자의 부모는 그 마음이 어떨까. 상상도 싫다.언제부터 가해자의 인권은 존중되고 피해자의 인권은 중요시되지 않은 걸까.우리가 낸 세금이 가해자의 '슬기로운 감빵'생활을 위해 쓰여진다는 걸 생각하면 화가 난다.오히려 피해자의 정신적 치료와 물질적 지원이 선행되지 않아야 될까.옛날에는 범죄자도 인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그 이유는 우리가 지나왔던 독재정권의 무서움때문이었다.힘없고 억울한 이들이 얼결에 끌려가면 제대로 항변하지 못하고죄를 뒤집어쓰고 죽기도 하고, 죄가 없음에도 감빵생활을 하다 죽기도 해서그래서 범죄자도 인권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었다.
너무나 쉽게 범죄자가 될 수 있었던 사회적 구조때문이리라.그런데 지금은 시대가 변했고,범죄사실이 너무나 명백한 경우도 많고, 증거도 많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권 운운하면서사형선고를 받은 이들조차도 여전히 사형집행이 되지 않으면서 세금을 축내고 있다.무기징역은 또 어떤가. 평생 감옥소에 있는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다.여기 할머니의 딸을 죽인 범죄자들처럼 나올 수도 있는 것이다.조두순 사건을 떠올리면, 그 아이가 성년이 되었을 때 그 놈이 나오는 것이다.해꼬지를 하지 않을까 두렵기도 하고. 도대체 피해자의 인권과 안전은 어디에 있다는 얘기인지.이제는 피해자의 인권을 고려해야 될 때이다.피해자의 가정이 산산조각 나고, 그 마음이 가루가 되는 것을 보고만 있어야 되는건지.이 책이 피해자의 인권을 요청하는 시발점이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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